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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지원]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어르신 사례관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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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수현 작성일20-08-10 17:56 조회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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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 활용한 어르신 사례관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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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어르신의 하루일과는 아침식사 후 병원가기, tv보기, 점심식사, 라디오듣기, 취침입니다.

간혹 아파트 이웃들과 잠깐 만나 이야기를 나누곤 하지만 혼자 집 안에서 보내는 날이 더 많은 어르신입니다.

 

최근 배가 아파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안부확인차 방문했었고 집에만 있으니 배가 자꾸 나와 고민이에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여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는 생각에 <매일 아침 아파트 주변 3바퀴씩 걷기>를 약속하고 어르신 눈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운동계획표를 부착해드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운동계획표를 확인하러 방문했고 조금 더 밝아진 얼굴로 맞아주셨습니다.

선생님, 비가오는 날을 빼고는 매일 운동을 하러 나갔어요. 운동을 하면서 몸이 가벼워진 것도 좋지만 운동하면서 친구도 사귀어 요즘은 친구와 시간을 정하고 같이 운동해요.”

 

7월 마지막 주에 방문했을 때는 몸무게가 2kg나 줄었다며 헐렁해진 옷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운동계획표가 눈 앞에 보이니 운동을 해야겠다. 밥을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이 말하지 않아도 종이를 보고 기억을 떠올리니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계획표를 통해 확인한 7월 어르신의 일상생활은 이전보다 더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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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르신은 부지런한 할머니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노인대학에서 실버체조를 주 2회씩 배우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인지강화교실에도 참여하며 바쁘게 살았지만 요즘엔 그런 재미들이 없어 하루하루가 지겹다고 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가 집에오면 말 할 사람이 생겨 기쁘지만 가만히 집에 있을 때는 우울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방문할 수 없어 사회복지사가 없는 동안 어르신에게 할거리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운동계획표와 함께 댁 내에서 할 수 있는 실버체조 그림을 부착해드렸고 주 3회 운동여부와 시간을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7월 한 달간 해본 어르신의 소감은 이렇습니다.

약속대로 월, , 금요일에 운동을 하지만 운동을 해야겠다는 것 자체를 잊을 때가 있어. 그럴 때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해. 계획표가 없을 때와 비교하면 더 많이 운동하고 있고 옆에 가만히 앉아있던 할아버지도 요즘에는 같이 운동을 하면서 몸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댁 내에서 하는 활동에 재미를 붙인 이하 어르신은 앞으로 운동 외에도 인지강화 학습지, 일기쓰기, 컬러링북을 활용한 치매예방활동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8월 계획표에는 조금 더 많은 내용들을 담아 어르신과 함께 체크해나가려고 합니다.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만들기를 목표로 건강, 사회, 인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사례관리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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