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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돌봄 기본」 2019년 텃밭친구들에게 날아온 사랑의 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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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탐스런열매 작성일19-11-11 17:01 조회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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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가을하늘이 단풍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받쳐줍니다. 이번 주에도 대구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의 지식기부를 위한 현장방문이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에게는 1이 네 개 겹치는 빼빼로데이라고 하는데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한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손 편지를 쓰기로 하고 편지지를 받아들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한 활동들이 많기에 쓸 이야기도 많습니다. 옥상에서 내려와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담아 꼭꼭 눌러쓴 편지를 읽어드립니다. 어르신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과 온 몸으로 고맙고 행복한 표현을 하십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학생들이 이번에는 즉석에서 어르신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자리가 부족해 벽에 대고 쓰는 학생도 있습니다. 처음 보는 어르신들에게 두세 줄만 써도 된다고 말을 했는데 학생들이 자신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제법 긴 편지를 담아냅니다. 학생들이 쓴 편지를 낭독해 드리니 어르신들이 사랑에 겨워 어찌할 바를 모르십니다. 그저 고맙고 행복하다고만 하십니다.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다고 하십니다. 벽에 붙여놓고 아프고 외로울 때마다 읽어본다고 하십니다. 좋은 이불보다 더 따뜻한 감동의 편지라고 하시며 학생들의 손을 꼭 잡아주기고 하고 꼬옥 안아주기도 하십니다.

 컴퓨터와 핸드폰에 가려졌던 어르신들과 손주들의 사랑의 울타리가 오늘 손 편지로 하나가 되는 감동의 현장이었습니다. 이어진 된장찌개의 구수함은 센터를 넘어 경산시내로 퍼집니다. 여름내 가꾼 대파와 고추와 호박이 들어간 짭쪼롬함이 더하여 맛있는 점심이 이어집니다. 사랑을 표현하는데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편지 40여 통이 어르신들을 향하여 날아가고 우리의 정도 가을과 함께 더 익어갑니다. 다음 주에는 텃밭친구들이 모여 김장을 할 예정입니다. 김장과 함께 수육도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주는 김장데이가 될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이 계셔서 더 아름답고 진한 가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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